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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디지털데이터 2020. 4. 3. 23:37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으로는 Stevia rebaudiana로 불려진다. 스테비아의 원산지는 파라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의 국경 산간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는 수용성 감미료의 하나로 설탕의 300배나 되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의 원료가 되는 식물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썬키스트와 펩시 넥스 제로에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스페인의 음료 Cacaolat 0%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판 포카리스웨트 중에도 하늘색으로 된 스테비아 버전이 존재하고 있다. 한국에도 2000년에 잠깐 들어왔다가 인기가 없어 단종된 경험이 있다.

 

 


에리스리톨 등 설탕보다 덜 단 감미료와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제품 판매되는 사카린의 대부분이 포도당과 섞여있는 이유와 비슷하다. 사카린 또한 설탕보다 300배 당도가 높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내므로 음식에 사용할 경우 계량이 어렵기 때문이다. 스테비오사이드는 뒷 맛이 쓰기 때문에 알코올 처리해서 효소 처리 스테비아로 사용하기도 한다.

 


스테비아는 과거 국내의 종편 프로그램에서 '몸에 흡수되지 않는 건강한 단맛'으로 수 차례 등장했다. 녹차의 20배에 달하는 항산화력으로 혈관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었다. 또한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없어 충치(우식증)를 예방한다.

 


방송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감미료로 스테비아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맹신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그 이유는 모든 천연식품이 그렇듯이 소수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단마토'라고 불리는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이 스테비아 용액을 담그거나 주입하여 인공적으로 단맛을 낸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채소는 천연 식품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또한 일반 가격의 토마토에 비해 몇 배나 비싼 (물론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며 수요가 늘어난 원인 때문이겠지만) 가격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테비아는 원산지가 중남미의 열대 산간지방이다. 영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뿌리마저 얼어 월동이 불가능한 식물이라고 한다. 잎과 줄기에는 단맛을 내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을 위해 뿌리를 겨우내 얼지 않게 저장했다가 봄에 다시 심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키우기 힘들다.


스테비아는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란다. 뿌리는 원뿌리의 발달이 분명하지 않고 많은 곁뿌리와 막버리 [不定根]가 있다. 생육 후기에는 굵은 뿌리가 발달해서 저장 기능이 생기게 된다. 뿌리 가까이 있는 숨은눈[潛芽]에서 새 가지가 자라 해마다 새로운 줄기를 이루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월동 중 줄기의 기능이 없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줄기 마디에 잎이 달리며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돋는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이며 길이 4∼10cm, 너비 약 2.5cm이다. 가는 톱니와 굴곡이 있고 잎맥은 3개로 구성된다. 잎자루는 없으며 포기 전체에 잔털이 있다.

 


꽃은 1송이에 5∼6개의 관상 화가 모여서 핀다. 또한 자가 불화 합성의 성질이 있다. 단일 식물이므로 단일 조건에서 꽃이 빨리 피게 된다. 종자는 결실률이 낮고 매우 작게 생긴다. 종자 앞 끝에 부챗살 모양의 관모가 있다.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의 국경 산간지에서 자라는 스테비아. 파라과이에서는 옛날부터 스테비아잎을 감미료로 이용해 왔다. 그리고 최근 합성감미료인 사카린의 유해성이 문제가 되자, 다시 주목을 끌게 된 것이다. 잎에는 무게의 6∼7% 정도 감미 물질인 스테비오 시드(stevioside)가 들어 있는데, 그 함유율은 개체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감미 성분은 설탕의 300배로서,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껌 대용으로 하며 청량음료의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들여왔다. 작물시험장에서 설탕 대체용 개발을 위하여 시험재배를 실시하였으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는 수원 2호(감미 성분 12.2%)와 수원 11호(23%)가 있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할 수 있다. 수확은 l 년에 l∼2회 할 수 있으며, 9월 상순과 중순이 적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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