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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디지털데이터 2020. 4. 6. 02:04

해바라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해바라기 꽃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해를 보고 자라는 식물로 해바라기를 배워왔다. 


해바라기는 아메리카산 한해살이로서 각지에서 심고 있다. 높이가 2m에 달하고 전체적으로 굳센 털이 났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상 난형 또는 타원상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바라기 꽃과 씨앗, 열매에 대해서 알아본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가장자리의 설상화(꽃잎이 혀 모양의 꽃)는 밝은 황색이며 중성화(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이고, 통상화(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통 모양으로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는 갈색 또는 황색이며 양성화(암술 수술이 모두 있는 꽃)이고,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아래 부분을 싸고 있는 비늘모양의 조각)는 반구형이며 포면은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서 끝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씨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고 흰색 또는 회색이며 흑색 줄이 있고 길이 9mm, 너비 4~8mm로서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매끈하다. 해바라기는 옆으로 향한 꽃이 햇빛이 오는 쪽을 향하고 있다.

 


해바라기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비슷한 식물로서 하늘바라기는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해바라기에 비해 꽃이 작다는 것이 구별법이다. 뚱딴지는 꽃의 크기가 중간 크기이며, 잎은 밑에서는 마주나기, 위에서는 어긋나기이며, 꽃은 하늘을 향하고 지하에 덩이줄기가 있다.

 


그리스 어느 연못에 바다의 신의 딸 두 자매가 살았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해진 후부터 동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 규율을 지키지 못하고 동이 트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면서 그 황홀한 빛에 두 자매는 넋을 잃었다고 한다. 

 


결국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말해 동생이 죄수로 갇혔다. 언니는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하였었다. 그러나 아폴로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녀는 며칠간 아폴로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발이 땅에 뿌리 박혀 한 포기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한다.

 


그래서 빛을 향해서 고개를 돌리는 식물인 해바라기다. 해바라기는 우리들에게 해바라기씨라는 초콜릿 과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 해바라기 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급 불포화 지방산 많이 들어 있다. 옛 소련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을 50% 정도 함유하고 있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라고 한다.

 


해바라기의 씨와 줄기는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서부 고원이며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키는 2m쯤 자라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줄기 전체에는 가늘고 짧은 털이 있다. 잎은 한 장씩 각도가 조금씩 어긋나면서 생겨, 마치 나선형의 계단처럼 돌아 올라가게 된다. 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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